본문/내용
1. 서론
최근 대한민국의 대학 입시 제도는 정시 모집과 수시 모집의 비중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2022년도 정부 자료에 따르면 전체 입시의 68%가 수시로 진행되었으며, 정시 비중은 32%에 불과했다. 이러한 비율은 지난 10년간 꾸준히 변화해 왔으며, 대학별로 차이도 크게 나타나고 있다. 서울지역 4년제 대학 중 일부는 수시 비중이 80%를 넘어서는 반면, 지방대학은 정시 모집의 비중이 높아 학생선발 방식의 지역적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정시 모집은 수능 성적 위주의 평가로 학생의 학업 성취도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어 공정성을 확보한다는 긍정적 평가가 있지만, 한편으로는 수시로 학생의 학교생활 기록, 면접, 논술 등 다양한 평가 방식을 통해 학생의 잠재력과 인성도 평가하려는 움직임이 강하다. 하지만 수시와 정시의 비중 차이와 더불어, 수험생들은 더욱 치열한 경쟁과 부담을 겪게 된다. 예를 들어, 2023년도 수능 시험에서 1등급을 받은 학생의 대학 합격률은 평균 70% 이하인 반면, 수시 경쟁이 치열한 일부 대학의 경우 합격률이 10%대에 불과하였다. 이처럼 학생과 부모의 입장에서는 어떤 방식이 더 유리한지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