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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손가족의 특성
조손가족은 조부모와 손주로 이루어진 가족 형태로서, 최근 들어 그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2020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조손가족의 비율은 전체 가구의 약 7.2%에 해당하며, 2000년대 초반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하였다. 이는 주로 부모의 이혼, 사망, 또는 부모의 장기 해외파견 등으로 인해 발생하며, 특히 65세 이상 조부모가 손주의 양육을 담당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조손가족은 사회적·경제적 문제에 직면하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저소득층일수록 그 비율이 높다. 실제로, 한국복지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조손가족의 빈곤율은 일반 가구보다 1.8배 이상 높은 편이다. 조손가족의 핵심 특성은 부모의 부재, 역할의 변화, 가족 내 역할 혼란이다. 부모의 부재는 부모의 사망이나 이혼, 또는 장기간 해외 생활로 인해 발생하며, 그로 인해 조부모가 양육자로 나서게 된다. 조손가족의 경우, 조부모가 주된 양육자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자녀와의 정서적 거리감, 역할 충돌, 양육 부담이 크다. 많은 조부모는 자신이 부모 역할을 수행하는 것에 대해 심리적·육체적 부담을 느끼며, 이로 인한 스트레스가 크다. 특히, 조손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