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인생의 어느 시점부터 ‘노인’이라는 호칭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문제는 단순히 생물학적 나이뿐 아니라 사회적, 심리적 요소를 모두 고려해야 하는 복합적인 사안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만 65세를 ‘노인’으로 규정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는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기준은 아니며 나라마다 차이가 존재한다. 예를 들어 일본은 65세 이상을 노인으로 정의하는 반면, 미국은 은퇴 연령에 따라 ‘시니어’ 또는 ‘고령자’라는 표현을 쓴다. 이러한 점에서 우리나라의 65세 기준은 인구의 평균수명이 증가하는 추세와 맞물려 재검토될 필요가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우리나라의 평균 수명은 여성 85.4세, 남성 79.2세로 점차 높아지고 있으며,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전체 인구의 16.5%에 달한다. 이는 저출산과 고령화가 심화됨에 따라 2040년에는 2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고령인구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역할 변화를 필요로 한다. 또 한편으로는 개인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 상태에 따라 ‘노인’으로 불리기에 적합한 시기가 다를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예를 들어, 70세이지만 건강이 좋아 활발히 활동하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