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세계 각지의 민담과 설화에는 거인에 관한 이야기가 공통적으로 등장하며, 이는 인류 문화의 보편성 및 상징성을 보여준다. 거인설화는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화권에서 발견되며, 이를 통해 인간이 자연과 존재에 대해 갖는 경외감과 두려움을 표현하는 방식임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유럽의 전설에서는 자이언트와 같은 강인하고 거대한 존재를 통해 인간의 한계와 자연의 힘을 상징하며, 북유럽 신화의 요르문간드(Giants of Jotunn)와 미노타우르스와 같은 이야기는 인간과 자연의 충돌과 조화를 보여준다. 아시아권에서도 태국, 인도 등에서 고대 신화와 민속에 거인 및 초인적 존재들이 등장하며, 인도 서사시인 마하바라타에는 ‘바이푸라’라는 거인족이 등장하여 인간과의 갈등과 협력을 묘사한다. 또한, 미국 원주민 설화에는 톨레도스(Toltecs)와 유럽 이민자들 간의 충돌 속에 등장하는 거인 이야기를 통해 미국 대륙의 독특한 문화적 특성을 볼 수 있다. 통계에 따르면, 세계 180개국 이상에서 거인 설화 관련 이야기를 찾아볼 수 있으며, 이 중 75% 이상이 자연신 또는 초자연적 힘으로서의 신비로운 존재를 상징한다. 이처럼 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