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건강불평등의 개념
건강불평등이란 사회계층, 경제적 배경, 교육수준 등에 따라 건강 상태나 의료 서비스 이용에 차이가 발생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는 선천적 요인뿐만 아니라 후천적 환경과 사회구조적 요인에 의해 형성되며, 불평등이 심할수록 건강수준의 격차도 커진다. 예를 들어, 저소득층은 고소득층에 비해 만성질환 발생률이 높고 건강수명이 짧은 경향이 있으며, 이는 사회경제적 조건이 건강하게 살아갈 기본 환경을 제공하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통계자료에 의하면, 2020년 한국의 건강수명은 65세로, 상위 20%에 해당하는 소득군은 평균 70세를 건강하게 살 수 있었던 반면, 하위 20%는 61세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빈곤층의 경우 적절한 의료기관 이용률이 낮아 적절한 예방 및 치료를 받지 못하여 건강상태가 악화되고, 이로 인해 의료비 부담이 커지는 악순환이 발생한다. 이는 건강불평등이 개인의 건강 문제에 머무르지 않고, 사회 전반의 의료비 부담 증대, 생산성 저하, 복지수준 저하 등 사회적 비용으로 확산되는 문제임을 보여준다. 건강불평등은 주로 소득격차, 교육격차, 지역 간 불균형, 직업형태 등에 따라 차별화되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