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근대 경험론의 개념
근대 경험론은 인간이 지식을 얻는 근본적인 방법으로 경험을 중시하는 철학적 사상이다. 이 사상은 인간이 태어날 때 백지(tabula rasa) 상태로 태어나 아무런 선천적 지식이 없으며, 오직 감각과 경험을 통해서만 지식을 형성한다고 본다. 따라서 모든 지식은 외부 세계의 대상과의 직접적 경험으로부터 비롯된다고 주장한다. 근대 경험론은 17세기 이후 유럽에서 활발히 발전하였으며, 대표적인 철학자로는 존 로크, 조지 버클리, 데이비드 흄이 있다. 이들은 각각 경험론을 발전시키면서 인식론과 존재론에 대하여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였다. 존 로크는 인간 정신은 태어날 때 백지와 같으며, 모든 아이디어는 감각 경험이나 반성적 사고를 통해서만 형성된다고 하였다. 예를 들어, 우리가 사과를 볼 때 사과의 색, 모양, 냄새 등을 감각기관을 통해 인지하게 되며, 이러한 경험이 쌓여 사과라는 개념이 형성된다. 조지 버클리는 여러 경험들이 신뢰할 수 있는 인식의 기반임을 강조하였으며, 그에 따르면 외부 세계가 우리가 인지하는 것과 일치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지만, 감각 경험을 적극 수용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보았다. 데이비드 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