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라돈의 정의와 특성
라돈은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방사성 가스로서 원소기호는 Rn으로 표기된다. 지각 암석과 토양에서 방출되어 대기 중에 존재하며, 주로 우라늄, 토륨, 라돈이 함유된 암석이 깎이거나 풍화되면서 방출된다. 라돈은 무색, 무취, 무미의 기체로 인체에 해로움을 느끼기 어렵기 때문에 조기에 인지하거나 감지하기 힘든 특성을 지니고 있다. 자연환경에서 발생하는 라돈의 농도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자료에 따르면 평균 실내 라돈 농도는 약 1.3pCi/L(피코큐리/리터)로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는 이보다 훨씬 높은 농도를 기록하기도 하는데, 예를 들어, 헝가리의 일부 주택에서는 74pCi/L 이상으로 조사된 사례도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안전 기준으로 100 Bq/m3를 권고하는데, 이는 약 2.7pCi/L에 상응한다. 라돈의 특성상 장기간 높은 농도에 노출되면 폐암 발생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는 점이 가장 핵심적 우려이다. 세계보건기구는 라돈에 의한 폐암 사례가 연간 전체 폐암 환자의 약 3-14%에 달할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폐암 사망률이 라돈과 관련된 노출로 인해 연간 약 21,00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