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11장 혁명의 비가시성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 11장에서는 과학 혁명의 비가시성이라는 주제를 다룬다. 이 장에서 쿤은 과학 혁명이 단순히 발견이나 새로운 이론의 출현으로 설명될 수 없음을 강조한다. 과학 혁명은 새로운 패러다임의 채택을 통해 발생하지만, 그러한 혁명이 겪는 과정은 외부에서 보기에는 그다지 드러나지 않거나 명확하지 않다. 혁명이 일어나는 동안 진행 중인 과학자들의 논쟁과 갈등은 일반 대중이나 심지어는 전공자들에게도 모호하게 이해될 수 있다. 쿤은 과학의 발전이 선형적이지 않다고 주장한다. 기존의 과학적 담론이나 패러다임 내에서 문제 제기가 이루어지며, 이는 기존 이론과 새로운 이론 간의 갈등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갈등 속에서 기존의 과학자들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며, 이는 그들의 연구와 정보의 흐름을 차단하게 된다. 이러한 비가시성은 과학계의 내부에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난다. 일반 대중은 과학 혁명이 일어나는 동안 발생하는 논란이나 갈등을 알 수 없으며, 오히려 과학의 발전을 점진적으로 변하는 것으로 인식한다. 쿤은 이러한 과학 혁명의 비가시성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