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코로나19 팬데믹은 전 세계적으로 모든 생활과 사회 구조에 깊은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도시 공간의 활용 방식이 급격히 재편되었으며, 그 중에서도 고가도로와 같은 기존 인프라의 활용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고가도로는 통상 교통수단의 통행을 위해 설계된 공간이지만, 도시 내에서의 고립감이나 활성화 부족으로 인해 문화적 활용도는 저조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의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 중심의 생활 패턴은 이러한 공간을 새로운 문화적 허브로 탈바꿈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우선, 고가도로는 그 자체로 독특한 시각적 요소를 지니고 있으며, 도시 경관의 또 다른 차원을 제공한다. 도시의 고층 구조물과 거리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고가도로는 문화적 공간으로 활용될 경우, 시민들이 새로운 시각으로 도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 이곳은 단순한 교통로를 넘어, 소규모 공연, 예술 전시회, 플리마켓, 야외 카페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의 장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고, 야외에서의 활동과 소통이 강조되면서, 고가도로는 안전한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