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케인스 학파와 일반이론의 등장 배경
케인스학파의 등장 배경은 20세기 초 경제학의 발전, 특히 대공황이라는 역사적 사건과 깊은 연관이 있다. 1929년 시작된 대공황은 전 세계적으로 경제적 혼란을 초래했으며, 기존의 고전적 경제이론으로는 이러한 상황을 설명하거나 대응할 수 없었다. 그 당시 경제학자들은 시장이 항상 자율적으로 균형을 이루고, 실업이나 경기 침체는 단기적인 현상이며 자정작용을 통해 해결될 것이라고 믿었다. 그러나 대공황은 이러한 이론을 무너지게 했고, 실업률이 급증하고 기업이 파산하며 소비가 감소하는 등 시장의 자정작용이 작동하지 않음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영국의 경제학자 존 메이너드 케인스는 새로운 경제 이론을 제시했다. 케인스는 1936년에 발표한 그의 저서 `고용, 이자 및 화폐의 일반 이론`에서 경제의 비대칭성과 불완전성을 강조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을 통한 경제 조정의 필요성을 주장하였다. 그는 경제가 자연적으로 균형을 찾지 못할 경우, 정부가 수요를 창출함으로써 경제를 부양해야 한다고 보았다. 케인스는 특히 소비자와 기업의 심리에 따른 수요의 변동성이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