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대상자 사례
대상자는 78세의 남성으로, 최근 2년 사이에 기억력 감와 일상생활 능력 저하가 관찰되었다. 초기에는 간단한 일을 잊어버리는 경향이 있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러한 증상은 점점 심해졌다. 가족들은 그가 과거에 좋아하던 것들을 잊어버리고, 중요한 약속을 잊는 일이 잦아진 것을 걱정하게 되었다. 특히, 대화 중 자신의 가족 구성원 이름을 잊어버리거나, 갑자기 기분이 상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가족 간의 갈등이 증가했다. 그는 이전에는 활발히 사회 활동을 하던 사람이었지만, 점점 외출을 기피하고 친구들과의 연락을 단절하게 되었다. 기억력 저하 외에도 지남력 장애(언제, 어디에서 일어나는지를 혼동하는 증상)도 나타났으며, 하루 중 어떤 시간이었는지를 가끔씩 헷갈리는 경우가 많았다. 가끔은 집안의 물건들을 잘못된 곳에 두어 가족들이 불편을 겪기도 하였다. 일상적인 취미 활동인 정원 가꾸기나 취미로 해오던 목공 작업을 하기도 했지만, 이전처럼 집중력이 떨어져 결과물이 형편없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그는 과거에는 자주 방문하던 이웃들과의 관계도 소원해졌고, 심리적으로 외로움과 우울감을 느끼게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