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병동 임상실습 중 언어적, 비언어적 치료적 의사소통이 잘 된 상황을 구체적으로 기술하시오.
임상실습 중 치료적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깊이 느낀 순간이 있었다. 특정 환자를 담당하게 되었을 때 시작되었다. 이 환자는 우울증 진단을 받았고, 감정 표현이 저조하며 의사소통도 거의 하지 않던 상태였다. 병동에 처음 들어왔을 때, 그는 내게 시선조차 주지 않았고, 고개를 떨군 채로 말을 하지 않았다. 나는 그에게 접근하기 위해 편안한 환경을 만들기로 했다. 먼저, 환자 옆에 앉아 그와 같은 높이의 눈높이를 맞추었다. 이렇게 함으로써 그에게 내가 다가오고 있다는 신호를 전달하고 싶었다. 또한, 말없이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했다. 말하기를 강요하기보다, 그가 스스로 마음을 열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었다. 조용한 환경 속에서 아무 말 없이 몇 분이 지나고, 그는 조금씩 고개를 올리며 내 방향으로 시선을 쏘아주기 시작했다. 이 순간이 나에게는 아주 중요한 출발점이었다. 그의 눈과 눈이 맞닿는 순간, 나는 미소를 지으며 어떤 생각하고 있는지 물어보았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대답하지 않았다. 나는 존중하는 마음으로 그가 편안함을 느끼도록 기다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