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나는 본래 ... 하는 자니이다.
출애굽기 4장에서 모세는 하나님과의 대화 속에서 자신을 소개하며 “나는 본래 말을 못하는 자니이다”라고 고백한다. 이 구절은 모세의 자기 인식과 하나님이 그를 부르는 부르심에 대한 갈등이 담겨 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이 그를 선택하셨다는 것을 인식하면서도, 자신의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그는 명확히 자신이 말을 잘 하지 못하였다고 말하며, 이로 인해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임무를 수행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한다. 모세는 과거에 자신이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어떤 큰 일을 하려고 했던 경험을 생각하며, 그 결과가 얼마나 참담했는지를 잘 알고 있다. 그는 자신이 사람들 앞에 나서서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해야 하는 사명을 감당할 수 없다고 느끼고 있다. 이러한 모세의 고백은 단순한 자아 비하나 자기 부정이 아니라, 하나님앞에서 자신의 한계를 솔직하게 드러내는 모습이다. 그는 자신의 불완전함과 두려움을 인정함으로써 하나님이 어떤 방식으로 그를 사용할 수 있을지를 의문시한다. 하나님은 그런 모세에게 “내가 네 입에 함께 하리라”라고 응답하신다. 이 말은 모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