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근거이론(Grounded Theory)은 사회과학 분야에서 질적 연구를 수행할 때 주로 사용되는 연구 방법론 중 하나로, 1960년대 미국의 심리학자 바론 스트라우스(Barney Glaser)와 앤서니 코딩(Anselm Strauss)에 의해 개발되었다. 근거이론은 기존의 이론이나 가설에 의존하지 않고, 연구 현장에서 수집된 데이터에 근거하여 이론을 발전시키려는 목적을 지니고 있다. 이는 연구자가 현장 경험과 참여자의 목소리를 직접적으로 반영하여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보다 실제적이고 현실적인 이론 맥락을 형성할 수 있게 한다. 근거이론의 주요 특징은 이론이 연구의 시작점이 아니라 연구의 결과물이라는 점이다. 전통적인 연구 방법론에서는 연구자가 사전에 이론을 세우고, 이를 검증하기 위한 가설을 설정한 후 데이터를 수집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근거이론에서는 처음부터 이론 없이 데이터 수집을 시작하고, 이를 분석하면서 emergent, 즉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주제나 패턴을 찾아내고 이를 통해 이론을 도출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연구자는 특정한 현상이나 문제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발전시킬 수 있으며, 이는 사회적인 맥락과 문화적 요소를 잘 반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