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920년대와 1930년대는 격동의 시대였다. 전쟁의 상흔이 채 가시지 않은 가운데 1920년대는 일시적인 경제 호황을 경험했지만 그 이면에는 심각한 불균형이 자리 잡고 있었다. 미국의 눈부신 경제 성장은 유럽의 전후 복구와는 대조를 이루었고 과도한 신용 확대와 투기적인 주식 시장은 위험한 거품을 키워가고 있었다. 이러한 불안정한 경제 구조는 결국 1929년 뉴욕 증권거래소의 붕괴라는 엄청난 충격으로 이어졌다.
대공황은 단순한 경제 위기가 아니었다. 순식간에 세계를 덮친 대공황은 생산량 감소와 실업률 폭증으로 이어지며 전 세계를 깊은 침체에 빠뜨렸다. 국제 무역은 마비되었고 금융 시스템은 붕괴 직전에 놓였다. 빈곤과 기아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었고 사회적 불안과 정치적 혼란은 극에 달했다. 미국을 비롯한 각국 정부는 다양한 경제 정책을 시행했지만 대공황의 파고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 시대의 혼란은 단순히 경제적 측면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사회 전반에 걸쳐 엄청난 변화를 일으키며 사회 구조와 사람들의 삶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겼다.
대공황은 사회 경제적 불평등을 심화시켰다. 실업과 빈곤은 사회적 계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