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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아시아와 총력전
동아시아와 총력전의 시대는 중일전쟁을 겪으며 국가의 체제와 경제적 전략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잘 보여준다. 중일전쟁은 1937년부터 1945년까지 이어진 전투로, 이 시기 중국은 국민당과 공산당이라는 두 주요 정치 세력의 대립 속에서 전황에 대응해야 했다. 국민당은 주로 장제스의 지도 아래에서 중앙정부의 통제를 유지하려 했고, 공산당은 마오쩌둥의 통솔 아래 전통적인 농촌 사회를 기반으로 한 혁명 전쟁을 전개했다. 이 시기 두 정당은 각각 전시 경제 체제를 어떻게 운영하였는지 그 차별성이 두드러진다. 국민당은 전쟁 초기에 기존의 중앙집권적인 통치 체제를 활용하여 국가의 자원을 동원하고자 했다. 국가가 모든 경제활동을 통제하고 관리하는 방식으로서, 산업과 농업의 생산을 극대화하려는 노력이 있었다. 이를 위해 국민당 정부는 일본의 침략을 견디기 위해 전시 경제 체제를 구축하고, 각종 전쟁 물자를 조달하기 위해 공업의 국유화를 추진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빈약한 자원과 기술적 한계 속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국민당 정부는 외교적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서구 열강과의 관계를 유지하려 애썼고, 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