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이론의 역사적 배경
중범위 이론으로서의 애착 이론은 심리학 및 개발 심리학의 중요한 영역 중 하나로, 그 기원은 20세기 중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애착 이론의 기초는 존 볼비(John Bowlby)의 연구에서 출발하며, 그는 어린 시절 부모와의 관계가 아동의 정서적 및 심리적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깊이 탐구하였다. 볼비는 아동이 주요 양육자와 형성하는 정서적 유대가 안전한 애착을 기반으로 하며, 이는 이후의 사회적, 정서적 발달에 중대한 영향을 끼친다고 주장하였다. 볼비는 심리학 및 정신 의학에서 그 당시 널리 퍼져 있던 행동주의 이론에 반대하여 애착 이론을 발전시켰다. 그는 아동이 최초의 애착 대상인 부모로부터의 보호와 안전감을 찾는 본능적이고 생물학적인 욕구를 갖고 있다고 보았다. 이는 진화론적 관점과도 연결되며, 어린 시절 안전한 애착을 통해 성인이 되었을 때 사회적 관계 및 대인 관계를 어떻게 형성하는지를 이해하는 데 큰 기여를 하였다. 이후 애착 이론은 메리 에인스워스(Mary Ainsworth)의 연구로 더욱 구체화되었다. 에인스워스는 볼비의 이론을 실증하기 위해 `낯선 상황 실험(Strange Situation Procedure)`을 개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