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I. 1992년 미국정신지체협회(AAMR)
1992년 미국정신지체협회(AAMR)에서 발표한 정신지체(지적장애)의 분류는 정신지체의 정의와 진단 기준을 명확히 하고, 이러한 장애를 가진 개인들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중요한 토대가 되었다. 이 분류 체계는 기존의 분류 방식과 차별화된 접근 방식을 취하며, 지적장애를 단순히 지적 기능의 결함으로만 한정짓지 않고 보다 포괄적으로 이해하려고 하였다. AAMR은 지적장애를 정서적, 사회적, 적응적 기능과의 관련성을 염두에 두고 정의하며, 개인의 지능 지수(IQ) 뿐만 아니라 실생활에서의 적응 능력도 중시한다. 이는 단순한 지능 테스트 결과만으로 장애를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생활하는 환경에서 얼마나 잘 적응하고 기능하는지를 고려하겠다는 의도를 내포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지적장애는 지적 기능에 장애가 있는 것을 넘어 사회적 및 적응적 기능의 제한을 포함하는 보다 복합적인 개념으로 설정된다. AAMR의 분류는 지적장애의 중증도를 경증, 중등도, 중증, 최중증으로 나누고, 각 단계에서 기대할 수 있는 기능적 수준과 필요로 하는 지원의 정도를 명확히 하였다. 이는 개인이 처한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