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대상자 사정
대상자는 35세의 여성으로, 우울증 증세를 호소하며 정신간호실을 방문하였다. 내원 전 6개월간 지속적인 우울 기분이 있었으며, 일상생활에서의 흥미 상실, 수면의 변화, 그리고 피로감을 과도하게 느끼는 등의 증상을 경험하고 있었다. 의뢰받은 가족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상자는 평소에 친구들과의 만남도 줄어들고 좋아하던 취미활동에도 참여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러한 변화는 대상자의 직장에서도 영향을 미쳤는데, 업무에서의 집중력이 저하되고 실수가 빈번하게 발생하여 상사와 동료들로부터 걱정과 불안의 목소리를 듣게 되었다. 정신적 증상 외에도 신체적인 문제도 보고하였다. 대인관계에서의 위축으로 인해 대화 및 소통이 원활하지 못하며, 외출이 두려워지는 증상도 나타났다. 특히, 혼자 있는 것이 더 불안하게 느껴지며, 이로 인해 자주 집에 머물렀다. 식이는 불규칙해졌고, 체중은 급격히 감소하였다. 대상자는 아침에 일어나기가 어려웠고, 금세 피곤해지는 상태가 반복되었다. 이러한 증상을 경험하면서 스스로의 무기력함과 부정적인 생각이 자꾸만 커져갔고, ‘나는 쓸모없는 존재’라는 자아존중감 저하가 더욱 심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