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Ⅰ. 서론
정상화(normalization)와 탈시설화(deinstitutionalization)는 장애인 복지 및 정신 건강 분야에서 중요한 이론들과 운동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들의 역사적 배경은 20세기 중반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회적, 정책적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들은 주로 장애인이나 정신질환자들이 처해 있던 시설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에 통합되고,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으로 이어졌다. 정상화 이론은 1960년대에 덴마크의 연구자이자 정신과 의사인 닐스 그루엔베르그(Niels A. Grøndahl)와 이안 비겐(Ian T. McGowan)의 작업을 통해 처음으로 구체화되었다. 이들은 장애인들이 비장애인과 동일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즉 그들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자연스럽게 존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상화는 사회적 맥락에서 장애인을 이해하고, 그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정상화 원칙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기본적인 권리와 기회를 가지고 자율적으로 활동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통해 탈시설화를 지향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된다. 탈시설화는 전통적인 아동 보호 시설, 정신 병동, 노인 요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