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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낙태에 관한 현행법
낙태에 관한 현행법은 국가마다 그리고 지역마다 상이하게 적용된다. 한국의 경우, 낙태는 한동안 불법으로 여겨졌으나 그에 대한 사회적 논의와 변화가 이어졌다. 1953년 제정된 `모자보건법`에 따라 낙태는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었지만, 특정한 사유가 있을 경우 예외적으로 허용되었다. 이러한 사유에는 임신이 모체의 건강에 위협이 되거나 유전적 질환으로 인해 태아의 생명이 보장되지 않을 경우가 포함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법은 여성의 reproductive rights, 즉 재생산 권리를 충분히 보장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2020년 4월, 한국 헌법재판소는 낙태를 금지하는 조항이 여성의 생명권과 자기결정권을 침해한다고 판단하며 해당 법 조항이 위헌이라고 결정했다. 이로 인해 2020년 12월 31일까지 관련 법을 개정하라는 요구가 있었다. 그 결과로 2021년 1월 1일부터 시행된 `모자보건법` 개정안은 의사의 상담과 동의를 통해 낙태를 합법화했다. 이 법에 따르면, 임신 14주 이내에 여성의 요청에 의해 낙태를 허용하며, 15주에서 24주 사이에는 특정한 사유가 있을 경우에만 낙태를 허용한다. 그러므로 여성이 자신의 건강이나 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