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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제 1 장 한국 임상심리학의 개관
한국 임상심리학의 개관은 현대 심리학의 발전과 함께 중요한 문맥 속에서 자리잡고 있다. 한국에서 임상심리학의 역사는 비교적 짧지만, 사회적 요구와 학문적 발전이 맞물리면서 급속히 성장해왔다. 20세기 중반까지는 외국 이론과 방법론을 수용하는 수준에 그쳤지만, 이후 한국의 특수한 문화와 상황을 반영한 연구와 실천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었다. 1970년대와 1980년대에는 심리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면서 임상심리학이 학문적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당시 대학에서 심리학과가 확대되면서 임상심리학 전공이 생기기 시작했고, 전문적인 교육과 훈련을 받은 임상 심리 전문가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는 임상심리학의 전문성과 공신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1990년대에는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한 인식이 전환되면서 임상심리사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었다. 정부와 사회가 정신 건강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면서 임상심리학의 역할이 강화되었다. 정신과 치료와 함께 임상심리의 중요성이 대두되며, 심리 평가, 심리 상담 및 치료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