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I. 인간관
인지정서행동치료(Cognitive-Emotional-Behavioral Therapy, CEBT)는 인간의 인지적, 정서적, 행동적 요소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가정한다. 이러한 치료의 근본적인 인간관은 인간이 단순한 자극-반응의 기계가 아니라, 자신의 경험을 해석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사고하는 존재라는 점에서 시작된다. 이를 통해 개인은 자신의 생각, 감정, 행동 간의 상호작용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주체로 인식된다. CEBT에서는 인간의 인지가 개인의 정서와 행동을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고 보는데, 이는 인간이 세상을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따라 각기 다른 정서를 느끼고, 그에 따른 행동을 선택하게 된다는 의미이다. 즉, 동일한 상황에 처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그 상황을 해석하는 방식이 다르면 정서적 반응이나 행동도 달라질 수 있다. 이러한 관점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인지적 틀을 인식하고 수정할 가능성을 열어주며, 어떠한 상황에서든 그들의 인지적 과정이 핵심적으로 작용함을 강조한다. 이러한 인간관은 강한 자기효능감(Self-efficacy)을 전제로 한다. 즉, 사람들은 자신의 삶과 경험에 대해 능동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