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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대 로마 시대
고대 로마 시대의 도시계획은 당시의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상황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로마는 기원전 753년에 건국되어 기원후 5세기까지 번영한 도시국가이자 제국이었다. 초기 로마는 작은 마을 형태로 시작하였으나, 점차적으로 군사적 정복과 무역 확대에 따라 도시가 성장하고 발전하였다. 로마의 도시계획은 단순한 생활 공간을 넘어, 공공의 복리 증진과 군사적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설계되었다. 로마 도시의 핵심 요소 중 하나는 정사각형 또는 직사각형 형태의 거리 구조이다. 이러한 기하학적 디자인은 로마가 정복한 지역에서도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도시의 전반적인 질서를 유지하는 데 기여하였다. 주요 도로는 카르도라는 남북 방향 도로와 데켈리스라는 동서 방향 도로로 나누어지며, 두 도로가 교차하는 곳이 로마의 중심인 포룸으로 설정되었다. 포룸은 상업, 정치, 종교의 중심지로서 시민들의 삶의 핵심 공간이 되었다. 도시 외곽에는 군사적 방어를 위해 성벽이 세워졌다. 이러한 성벽은 적의 침략에 대비한 것으로, 도시의 안전을 도모하는 중요한 요소였다. 또한, 성벽 안에는 공공건물,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