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팬데믹은 인류 역사상 전례 없는 현상으로, 개인과 집단의 심리적 특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 코로나19 팬데믹은 바이러스의 확산뿐만 아니라, 사회적 거리두기, 경제적 불안정, 실업, 외로움, 불확실성 등의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개인의 심리적 안정성을 크게 위협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 불안장애,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의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게 되었다. 팬데믹이 가져온 고립감과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사람들은 생존 본능이 일깨워지거나, 정체성의 혼란을 겪기도 했다. 이와 같은 심리적 특성은 개인의 일상생활, 대인관계, 그리고 사회적 상호작용을 복잡하게 변화시켰다. 이상심리학의 관점에서 볼 때, 팬데믹 상황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심리적 반응들은 본능적 방어 기제의 작용과 깊은 관련이 있다. 인간은 위기 상황에서 불안감을 감소시키기 위해 여러 가지 심리적 메커니즘을 통해 자신을 보호하려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현실 왜곡, 부정, 혹은 방어적 태도는 자신이 처한 상황을 정당화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이는 때때로 사람들을 더욱 고립되게 하여 외로움과 불안감이 증폭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