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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왕 이후 꼬이기 시작한 왕위 계승
발해의 왕위 계보는 문왕 이후로 점차 복잡해지고 혼란스러운 양상을 보이기 시작한다. 문왕, 즉 왕건의 통치 아래서 발해는 정치적 안정과 문화의 발전을 이루었고, 이 시기는 발해의 전성기로 여겨진다. 그러나 문왕 사후 그의 후계자 문제는 그 복잡한 상황을 더욱 부각시켰다. 문왕은 그의 아들인 대무예를 후계자로 지명했지만, 대무예의 통치는 문왕의 정치적 유산을 계승하기에는 부족한 면이 많았다. 대무예는 상대적으로 경험이 부족했고, 이로 인해 내외부의 도전과 분쟁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특히 고구려와의 관계는 악화되었으며, 이는 후에 발해의 정치적 불안정으로 이어지게 된다. 대무예는 결국 재위 7년 만에 사망하게 되는데, 그의 죽음은 발해의 왕위 계승에 큰 혼란을 야기한다. 대무예의 후계자로 나선 것은 그의 동생 대조영의 아들 대인선이었다. 그러나 대인선의 재위 기간 역시 짧았고, 그가 단명함으로써 또 다시 왕위 계승에 혼선이 발생했다. 대인선의 사후 왕위는 그 형인 대유왕에게 넘어갔지만, 대유왕 역시 불안정한 정세 속에서 왕권을 유지하기 어려웠다. 이렇듯 매번 왕위가 교체되면서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