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I. 하나님의 형상
웨슬리의 구원론에서 하나님의 형상은 인간 존재의 근본적인 본질과 신적 목적을 드러내는 중요한 개념이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았다는 교리는 창세기에서 뚜렷하게 나타난다.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실 때 자신의 형상으로 창조하였고, 이를 통해 인간이 가진 고유한 존엄성, 가치, 그리고 도덕적 능력을 강조한다. 하나님의 형상은 단순히 외적인 모습이나 육체적 형상에 국한되지 않는다. 오히려 이는 인간이 가지는 영적 특성, 즉 지성과 의지, 감정, 그리고 도덕적 판단 능력을 포함한다. 이러한 특성들은 인간이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맺으며, 도덕적으로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게 해준다. 웨슬리는 하나님의 형상이 타락으로 인해 손상되었지만 완전히 삭제된 것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인간의 죄로 인해 하나님의 형상이 왜곡되었지만, 이 형상은 여전히 존재하며 회복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다고 보았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된 결과로 인간은 자신을 잃고, 하나님의 뜻에서 멀어지게 된다. 그러나 구원의 역사 안에서 웨슬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 상실된 형상이 회복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