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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울 대상자를 처음 만났을 때 환자에게서 나타난 증상
우울장애 환자를 처음 만났을 때, 환자의 몸짓과 표정에서부터 뚜렷한 증상이 나타났다. 눈빛은 흐릿하고 무기력하게 변화되어 있었고, 얼굴에는 밝은 표정보다는 우울한 기색이 짙게 드러났다. 말수가 적고 답답함이 느껴지며, 대화에 참여하는 데도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는 모습이 보였다. 이런 비언어적 기호들은 그가 현재 감정적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게 했다. 환자의 자세 역시 위축되어 있었고, 주로 몸을 움츠리고 팔을 감싸듯이 두는 행동이 관찰되었다. 이는 자신을 방어하려는 무의식적인 반응으로 해석되었다. 환자와 처음 대면했을 때, 그의 목소리는 크게 없고, 자주 탄식하거나 한숨을 쉬었다. 이는 내면의 고통이 외부로 드러나는 형태였으며, 이러한 소리들은 환자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보다 더 많은 것을 암시하고 있었다. 대화를 진행하며 환자가 자신의 감정에 대해 이야기할 때, 그 강도가 약하고, 순간순간 자신이 느끼는 감정이 잊혀진 듯 휩쓸려가는 것 같았다. 물론, 이러한 증상은 우울장애가 가져오는 집중력 저하와 애쓰는 마음의 방어기제로 보였다. 신체적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