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우리나라 재난관리 행정의 역사적 변천과정을 살펴보면, 과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회적, 경제적 변화와 함께 재난에 대한 인식과 대응 체계가 점차 발전해온 것을 알 수 있다. 한국전쟁 이후, 재난관리의 필요성이 점차 대두되면서 정부는 기본적인 재난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 시작하였다. 초기에는 자연재해와 같은 일상적인 재난에 대한 대응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도시화 및 산업화로 인해 인위적인 재난과 사고 발생도 빈번해지면서 복합적인 재난에 대한 관리 체계가 요구되었다. 1995년 대구 지하철 화재 사건과 같은 대형 재난 사건들은 재난 관리의 비효율성을 드러냈고, 이를 계기로 정부는 재난관리 체제를 전면적으로 개선할 필요성을 절감하였다. 그 결과 2004년에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이 제정되어 중앙 및 지방 정부의 재난 대응 체계를 법제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법은 재난 예방, 대비, 대처, 복구 등 재난 관리의 전주기를 포괄하는 체계를 구축하게 되었으며, 정부의 재난 관리 책임을 명확히 하였다. 이후 2014년 세월호 사고를 겪으면서 재난 관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더욱 커졌고, 정부는 재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