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Ⅰ. 서론
장애범주 변화과정은 사회와 문화의 발전에 따라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이는 각국의 정책, 법, 그리고 일반 대중의 인식에 큰 영향을 받는다. 한국에서의 장애에 대한 이해와 정의는 과거 몇 십 년 간 크게 달라져 왔으며, 이러한 변화는 장애인 권리 증진, 포괄성 증대, 그리고 인권 중심의 접근을 반영하고 있다. 지난 1970년대와 1980년대 초기, 장애는 주로 신체적, 정신적 결함의 관점에서 정의되었고, 이는 개인의 결함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로 인식되었다. 이 시대의 장애인들은 주로 보호와 기능적 치료의 대상이었으며, 사회적 통합보다는 분리와 격리의 상황 속에 놓였다. 그러나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장애에 대한 인식은 점차 변화하기 시작했다. 장애는 단순한 신체적 또는 정신적 결함이 아니라, 장애인을 둘러싼 사회적 환경과 상호작용의 결과라는 점이 강조되었다. 이는 사회모델의 도입으로 이어졌으며, 개인의 장애는 그들이 속한 사회의 구조적 요인에 의해 형성된다는 주장이다. 이러한 변화는 장애인 권리협약(CRPD)의 채택과 함께 더욱 확산되었으며, 이는 장애인 권리에 대한 정부의 책임을 강조하고, 장애인을 위한 포괄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