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좀비 영화로서의 영화 ‘#살아있다’
영화 ‘살아있다’는 좀비 영화 장르의 기법과 요소를 다양하게 활용하며, 현대 사회의 고립과 불안을 효과적으로 드러낸 작품이다. 이 영화는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실제 사회적 맥락에서 개봉되어, 관객들에게 더욱 강렬한 생명감과 현실감을 전달했다. ‘살아있다’는 전형적인 좀비 영화의 공식을 따르면서도, 그 안에서 독창적인 주제를 탐구해내는 데 성공하였다. 주인공 우진은 고립된 아파트에서 혼자 살아남아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다. 이 설정은 현대 사회에서 격리된 개인의 감정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며, 좀비라는 외부의 위협과 함께 내적인 갈등을 극복해야 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그는 처음에는 혼란과 두려움에 휩싸이지만, 점차 상황을 받아들이고 생존을 위한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관객에게 강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이렇듯, 영화는 좀비 캐릭터가 구현하는 외부의 위협보다, 우진이 마주하는 심리적인 고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는 현대인의 삶에서 자주 느끼는 고독과 두려움을 진정으로 반영한다. 영화가 보여주는 좀비는 전형적인 무차별적인 공격성을 가진 존재가 아니다. 상황에 따라 변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