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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노르만 왕조 (1066-1154)
노르만 왕조는 1066년에 윌리엄 1세, 즉 윌리엄 정복자에 의해 시작되었다. 이는 노르망디 공국의 공작인 윌리엄이 잉글랜드의 왕위를 차지하는 과정으로, 당시 잉글랜드의 에드워드 고립왕이 죽음에 따라 발생한 권력의 공백을 노린 결과이다. 에드워드 왕은 후계자를 명확히 정하지 않았고, 이는 왕위 계승 문제로 이어졌다. 윌리엄은 자신이 에드워드의 사촌이며, 왕위 계승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잉글랜드의 귀족 해럴드 고드윈손이 왕위에 오르게 된다. 윌리엄은 이를 인정할 수 없었고, 1066년 헤이스팅스 전투에서 해럴드를 무찌르고 잉글랜드의 왕으로 즉위한다. 노르만 왕조는 왕권 강화와 중앙집권적 체제의 확립을 목표로 했다. 윌리엄은 정복 후 잉글랜드의 지배권을 확립하기 위해 식민지 정책을 펼쳤다. 그는 잉글랜드의 귀족들을 처형하거나 제압하고, 대신에 자신의 지지자들인 노르만 귀족들로 대체했다. 이로 인해 잉글랜드의 귀족계층은 한층 더 노르만화되었다. 왕은 대규모 토지 개편을 통해 자신의 세력을 확장하고, 귀족들에게 토지를 배분하면서 충성심을 확보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던엄(Domesday 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