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Ⅰ. 염증
염증은 생체가 손상이나 감염에 대항하여 반응하는 복잡한 과정이다. 이 과정은 신체의 방어 기전으로써, 손상된 조직을 회복하고 감염을 퇴치하는 역할을 한다. 염증은 일반적으로 통증, 발적, 부종, 열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며, 이러한 증상은 염증 과정의 일부로서, 면역 세포가 손상 부위로 이주하고 염증 매개 물질이 분비되는 결과다. 염증의 주요 단계는 초기 반응, 염증 세포의 침윤, 그리고 염증의 해결 단계로 나눌 수 있다. 초기 반응에서는 감염원이나 손상된 세포의 존재가 감지되면, 신체의 면역 시스템이 활성화된다. 이 과정에서 매개 물질인 사이토카인, 케모카인, 히스타민 등이 방출되어 혈관의 투과성을 증가시키고, 혈류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한, 이러한 물질들은 면역 세포들이 손상 부위로 이동하게 만드는 유도 역할을 한다. 염증 세포의 침윤 단계에서는 백혈구가 손상된 조직으로 빠르게 이동한다. 이들 세포 중에서도 대식세포와 호중구가 주로 염증 반응에 기여한다. 대식세포는 정지하지 않고 조직 내에서 죽은 세포나 세균을 포식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이 과정에서 염증 매개 물질을 추가로 분비하여 염증 반응을 지속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