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Ⅰ. 서론
내가 열다섯 살이던 그 시절, 내 꿈은 마치 찬란한 별빛처럼 내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청소년이라는 특유의 감수성과 호기심이 뒤섞여, 나는 매일같이 나의 미래를 상상하며 시간을 보냈다. 그 나이의 나는 학교에 다니며 친구들과 함께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던 중, 가끔은 나의 꿈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내 친구들은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나에게는 어떤 목표와 방향성이 필요했다. 그래서 나는 꿈을 여러 번 되새기며 그 꿈이 아직 흐릿한 모습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나는 그것을 계속해서 그릴 수밖에 없었다. 누군가는 나에게 어른이 된 후에 어떤 직업을 가질지를 물었고, 나는 막연하게 대답했다. 그 어떤 것도 나를 만족시키지 못했던 것 같다. 그 당시 나는 여러 가지 직업의 세계를 상상하며, 경찰, 의사, 작가 등 다양한 가능성을 마음 속에 담고 있었다. 하지만 막상 그 꿈의 실체가 무엇인지, 그것을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막연했기 때문에, 나는 단지 꿈의 조각들을 뿌려 놓는 데에 그쳤다. 나에게 꿈은 단순히 언젠가 이루어질지도 모를 희망의 등불이자, 오히려 그것이 불확실함에 관한 두려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