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제 1절 섭리가 하나님께 적합한가
아퀴나스의 신학대전에서 섭리는 하나님과 깊은 관련이 있다. 신학대전의 주제 중 하나는 섭리가 하나님에게 적합한지를 탐구하는 것이다. 아퀴나스는 하나님이 지혜로운 존재임을 강조하며, 하나님의 섭리는 그의 지혜의 표현으로 이해된다. 섭리는 단순히 사건이 일어나는 방식이 아니라, 전 우주에 대한 하나님의 의도와 목적이 반영된 행동이다. 하나님은 전능하시고, 모든 것을 아시는 분으로서, 그의 섭리는 그가 가진 지식과 의지의 조화로운 결과로 이해될 수 있다. 하나님의 섭리는 세계에서 발생하는 일들의 의미를 제공하며, 이는 인간 존재의 목적과 방향성을 제시한다. 아퀴나스는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할 때, 모든 것을 질서 있게 창조하였고, 그 질서가 계속해서 유지되도록 섭리한다고 설명한다. 이는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한 초기의 의도를 지속적으로 충실히 이행하는 방식으로, 힘의 발휘가 아니라 지혜로운 질서의 표현이다. 따라서 아퀴나스에게 섭리는 하나님에게 적합하다. 이는 단순히 신학적 원리를 넘어, 존재의 깊은 진리를 탐구하는 것이다. 신에 대한 인정과 섭리의 개념은 상호 연관되어 있다. 아퀴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