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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고대의 아동학대
아동학대의 역사를 살펴보면 고대 사회에서부터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고대의 아동학대는 현대의 기준으로는 가혹하고 비인도적인 형태로 나타났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에서는 태어났을 때 약하거나 장애가 있는 아기를 버리는 관습이 있었다. 이는 `유기`, 즉 부모가 자신의 자녀를 포기하는 행위로, 생명에 대한 존중이 결여된 사회적 풍조가 반영된 결과였다. 이 시대에는 부모가 자녀를 양육하는 것보다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이 더 큰 문제로 여겨졌고, 신체적 또는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아기는 불필요한 짐으로 여겨졌다. 고대 사회에서는 아이들이 경제적 활용의 수단으로만 여겨지기도 했다. 특히 농업이 중심이었던 사회에서는 아이들이 노동력으로서 큰 역할을 했고, 따라서 부모는 자녀를 엄격하게 다루고 가혹하게 대하는 경우가 많았다. 어린 시절부터 힘든 노동에 내몰리고 심지어 가정 내 폭력의 희생양이 되기도 했다. 아이들은 가족의 생존을 위해 일해야 했기에 신체적, 정서적 학대가 일상적이었다. 부모의 권위가 절대적이었던 만큼, 퍼지는 폭력은 자녀에게 큰 고통을 주었지만 사회의 시선에서는 그들이 받을 권리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