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사례
아동개론에서 다루어지는 사례로는 한 아동의 일상적인 생활을 중심으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다. 이 사례는 서울에 거주하는 여섯 살 남자아이인 민수가 주인공이다. 민수는 두 살 때 부모의 이혼으로 인해 어머니와 함께 살게 되었다. 민수의 어머니는 정규직 직장에 다니며, 평일 아침 일찍 출근하고 저녁 늦게 귀가한다. 그래서 민수는 주로 어린이집에 다니며 하루 절반을 보내고, 나머지 시간은 주로 혼자 또는 할머니와 함께 있게 된다. 하루의 시작은 아침에 어린이집에 가기 전, 민수가 일어나기부터 시작된다. 민수는 알람 소리에 쉽게 깨어나지 않지만, 어머니의 부드러운 목소리나 손길에 따라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아침식사는 대개 어머니가 준비해 주는 식빵에 우유를 곁들여 먹는다. 민수는 이 시간이 소중하다고 느끼기도 하지만, 가끔은 짜증을 내기도 한다. 이는 어느 정도 일반적인 아동의 정서적 반응이라고 할 수 있다. 어린이집에 갈 준비를 하면서 머리카락을 다듬거나 옷을 고를 때 드러나는 민수의 선택은 그의 독립적인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어린이집에서는 다양한 친구들과 함께 놀고 배우는 민수의 모습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