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제거주의자들의 주장
제거주의자들은 심적 상태, 즉 생각, 감정, 감각 등의 내적 경험이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물리적 현상만이 실재하는 것이며, 심적 상태라는 개념은 별도의 존재가 아니라 물리적 뇌의 활동이나 생리적 과정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본다. 이러한 관점은 철학적 행동주의와 뉴로과학의 발전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심적 상태를 설명하는 데 있어 불필요한 중복이라고 주장한다. 제거주의자들은 심적 상태가 실제로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개념을 언어적으로도 제거할 수 있다고 본다. 그들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정신’이라는 용어가 결국 뇌의 물리적 상태, 즉 신경망의 활동과 생리학적 과정으로 대체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들은 심적 상태를 설명하기 위한 언어가 실질적으로 물리적 상태를 설명하도록 대체될 수 있으며, 따라서 심적 언어를 사용하는 것은 과학적 진리를 왜곡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나는 기쁘다”라는 표현은 그 사람의 뇌에서 일어나는 특정한 생리학적 과정이나 신경 전파의 상태로 해석될 수 있으며, 이 상태가 실제로 사람이 느끼는 행복감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