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후기산업사회는 기술의 발전과 산업화의 가속화로 인해 전통적인 가족 구조와 가족 역할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과거에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모여 살아가는 상호 유대가 강한 가족이었으나, 현대 사회에서는 핵가족화, 1인 가구 증가,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인해 가족 간의 유대감이 약화되고 있다. 한국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기준 1인 가구 비율은 전체 가구의 30%를 차지하며, 이는 2000년대 초반 15%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변화는 가족 내 역할 분담의 혼란과 더불어 가족 구성원 간의 의사소통 및 정서적 유대의 약화를 초래하고 있다. 특히,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17.4%에 달하는데, 이는 OECD 평균인 17%와 유사한 수준이지만, 노인 부양과 가족 돌봄 부담이 급증하고 있는 현실이다. 가족 내부의 문제는 정신 건강 문제, 자녀 양육 스트레스, 부부 갈등 등 다양한 양상으로 표출되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들이 심화되면서 가족 파탄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국가통계에 의하면 2022년 이혼율은 2.3건으로 10년 전보다 0.5건 증가했으며, 가족 갈등으로 인한 상담 요청도 매년 약 12%씩 증가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