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진료비 부담 문제는 현대 의료현장에서 매우 흔히 접하는 중요한 이슈 중 하나이다. 환자들이 치료를 받을 때 금전적인 부담이 크거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치료를 거부하는 사례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치료비 부담으로 치료를 포기하거나 거부한 환자 비율이 전체 환자 중 약 12%에 달했으며, 특히 저소득층 및 고령 환자들에게서 이러한 사례가 두드러졌다. 이는 단순히 치료의 선택권 문제가 아니라, 환자의 생명권과 건강권을 침해할 가능성도 내포하고 있는 중대한 사안이다. 의료사회복지사의 역할은 환자의 건강권을 수호하는 것인 동시에, 환자가 현실적으로 직면한 제약을 이해하고 적절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데 있다. 그러나 환자가 진료비 부담을 이유로 치료를 거부하는 경우, 병리적·윤리적 관점에서 의료사회복지사는 어떤 태도를 취하는 것이 옳은지에 대한 논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일부는 환자의 자율권 존중이 우선이며, 그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다른 한편에서는 환자의 건강권을 위해 적극적으로 치료의 중요성을 설득하거나 구체적 지원책을 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