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물 관리 시설은 현대 사회에서 필수적인 인프라로서 상하수도, 정수처리, 폐수처리 등을 포함한다. 이러한 시설들은 일상생활과 산업 전반에 걸쳐 안정적인 물 공급과 오염물질 제거를 위해 운영되며 많은 에너지와 자원을 소비한다. 그러나 동시에 이들은 상당한 양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주범이기도 하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수처리 부문은 전체 온실가스 배출의 약 3%를 차지하며, 특히 정수와 폐수처리 과정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2021년 기준 상하수도시설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연간 배출량은 약 130만톤 CO₂eq에 달하며, 이는 전체 산업 부문 배출량의 약 5% 정도에 해당한다. 이러한 수치는 앞으로 물 관리 시설이 더욱 확대되고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배출량이 증가할 우려가 크다. 따라서 물 관리 시설의 탄소중립은 기후변화 대응 차원에서 매우 중요하다. 온실가스 감축은 기후온난화를 늦추고, 글로벌 목표인 1.5도 또는 2도 목표 달성을 위해서 필수적이기 때문에, 물 관리 분야에서도 친환경 에너지 활용, 효율적인 자원 운용, 친환경 기술 도입 등 다양한 탄소중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