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현재 우리사회에서 가장 큰 정신건강 문제는 우울증과 자살률의 증가라고 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2022년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우울증은 약 3억 2천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겪고 있으며, 이는 전체 인구의 약 4.3%에 해당한다. 특히 한국은 우울증과 자살률이 높은 국가로 꼽히는데, 통계청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24.2명으로 세계 평균인 10.5명보다 훨씬 높다. 이는 경제적 불평등, 경쟁사회에서의 스트레스,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 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최근 10년간 청년층(19-29세)의 자살률은 17.5명으로 증가하며 심각성을 더했고,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호소하는 이들이 급증하였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직장인 10명 중 3명은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이 적절한 도움을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는 정신건강 문제를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거나, 사회적 낙인으로 인해 상담이나 치료를 망설이게 하는 문제점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은 많은 국민이 정신건강 문제에 대해 무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