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현재 우리 사회의 가장 큰 정신건강 문제는 우울증과 자살률의 증가라고 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약 3억 명이 우울증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한 자살은 매년 약 80만 명이 목숨을 잃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2022년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연간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25명으로 OECD 회원국 평균(11.3명)에 비해 두 배 이상 높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경제적 불안, 고용 불안 등으로 인해 정신건강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2020년과 2021년을 비교했을 때, 우울증 및 불안 장애 진료 건수는 각각 22%와 18% 증가하였다. 이와 같은 증가는 현대 사회의 경쟁 심화와 불확실성 증대, 그리고 개인의 고립감 심화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청소년과 젊은 층에서도 정신건강 문제가 심각하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 따르면 2022년 청소년 우울증 경험률은 17.4%로 전년도보다 2%포인트 상승하였으며, 자살률도 계속하여 증가하는 추세이다. 정신건강 문제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 학교, 직장, 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복합적인 현상임이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