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현재 우리 사회의 영유아부터 청소년기까지의 정신건강 문제 중 가장 큰 문제는 우울증과 자살률의 상승이다. 통계에 의하면, 2020년 전국 청소년(중·고등학생)의 우울증 유병률은 약 23%로 증가 추세에 있으며, 자살률은 10만 명당 9.3명으로 10년 전보다 1.5배 높아졌다. 특히 10대 청소년 가운데 1인 가구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가정 내 정서적 지지 부족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COVID-19 팬데믹 이후 온라인 수업과 비대면 활동이 확산되면서 또래와의 교류를 통해 얻던 정서적 안정감이 저하되고, 이는 우울과 불안 장애로 이어지기 쉬운 환경을 조성하였다. 게다가, 학업 스트레스, 경쟁적 교육환경, 학교 폭력, 그리고 가정 내 부모의 이혼이나 이별 등으로 인한 심리적 충격이 더해져서 정신건강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더해,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인식 부족과 적절한 도움을 받지 못하는 현실도 큰 문제이다.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심리 상태를 숨기거나, 도움 요청을 어려워하며, 정신건강 전문가의 상담이나 치료를 받는 비율이 아직 낮은 편이다. 정부와 학교는 ‘청소년 정신건강증진 종합대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