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현대사회의 정신건강 이슈는 점차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자살 문제가 특히 중요한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80만 명이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이는 하루 평균 약 2,200여 명이 목숨을 끊는 셈이다. 우리나라 역시 자살률이 높은 수준이며, 2022년 통계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이 26.9로 OECD 평균(10.8)의 두 배 이상에 달한다. 자살은 개인의 고통뿐만 아니라 가족, 사회 전체에 파장을 미치는 심각한 문제로, 경제적인 손실도 크다. 예를 들어, 국내 자살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연간 약 10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될 만큼 경제적 피해도 상당하다. 특히, 청년층과 노인층에서 자살률이 높게 나타나는데, 2022년 기준 만 10세 이상 29세까지는 자살률이 인구 10만 명당 20.8명에 이르며, 70세 이상 고령자는 64.1명으로 나타나 고령화 사회의 심각성을 보여준다. 이러한 자살률 증가는 정신건강 문제의 복합적 원인과 관계가 깊으며, 정신질환, 경제적 위기, 사회적 소외, 우울증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경제적 충격, 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