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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방 이후 아동복지의 초기 상황
해방 이후 대한민국의 아동복지 초기 상황은 근본적으로 전쟁과 식량 부족, 빈곤으로 인해 매우 열악하였다. 1945년 해방 이후 전국적으로 사회적 혼란과 파괴로 인해 아동들은 기초적인 생계와 보호를 받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었다. 당시 남북 분단과 전후 복구 과정에서 많은 아동들이 빈곤과 굶주림에 시달리며 생존을 위해 힘겨운 투쟁을 벌여야 했다. 1945년 기준으로 한국 인구의 약 15%인 600만 명 이상의 아동이 빈곤선 이하에서 생활했으며, 이들의 건강 상태도 매우 나빴다. 전쟁으로 인한 인프라 붕괴, 병원과 학교의 파괴는 아동복지 서비스를 거의 제공할 수 없는 상태를 만들었다. 당시 정부와 민간단체들은 기초적인 구호 활동에 주력하였지만, 재정 부족과 인력 부족으로 실질적인 지원이 제한적이었다. 특히 유엔 아동구호기구(유니세프)가 1950년대 초반부터 한국 내 아동구호 활동을 시작하며 영양 개선, 의료 지원 등을 제공했지만, 전체 아동의 일부만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수준이었다. 이 시기의 아동복지는 주로 구호형 중심으로, 급식이나 의료, 주거 지원이 일부 공급되었지만, 체계적이고 전면적인 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