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해상보험의 개념
해상보험은 해운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재산 보험으로, 선박이나 그 화물, 항로 상의 손해를 보장하는 목적을 갖는다. 해상보험은 선박의 안전 운항과 화물의 무사 귀환이 중요한 해운 산업에서 필수적 역할을 하며, 해상 사고의 발생 가능성은 매우 높기 때문에 그 보험 필요성도 크다. 세계 무역에서 전체 수출입 물량의 약 90% 이상은 해상 운송에 의존하고 있으며, 2022년 기준 글로벌 해상물동량은 약 11억 톤에 육박해, 해상보험 시장은 약 120조 원 규모에 이르고 있다. 해상 보험은 일반적으로 선박 보험과 화물 보험으로 나뉘는데, 선박 보험은 선박 자체의 손해와 파괴, 선체의 화재, 충돌, 좌초 등을 보장한다. 화물 보험은 운송 중인 화물의 손실, 파손, 도난 등을 보장하며, 이는 전체 수출입 물량인 50억 톤 중 80% 이상이 해상 운송되기 때문에 보험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핵심 수단이 된다. 해상보험의 특징 중 하나는 보험가액이 사전에 정해지고 계약 시 정해진 보험가액을 기준으로 보험금이 산출된다는 점이다. 만약 사고 발생 후 보험가액을 변경하지 않으면 보험금 지급 시 계약 당사자 간 분쟁의 소지가 존재하며, 이로 인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