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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글 창제의 배경
한글은 조선시대 세종대왕이 1443년 창제하여 1446년에 반포하였으며, 당시 백성들이 쉽게 배우고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그 이전에는 한자를 주로 사용하였는데, 이는 고려시대와 조선초기 뛰어난 문화적 전통의 계승과 한문이 국가의 공식 문서, 학술서적, 행정 기록 등에 널리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고려시대에는 한문이 지배적이었으며, 15세기까지도 전체 문서와 문학의 90% 이상이 한문으로 기록되었을 정도로 일반 백성 사이에서도 한문 교육이 필수적이었다. 이러한 배경에는 유교사상이 강하게 자리 잡았으며, 유교경전 번역과 교육체계의 확립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동시에, 당시 일반 백성이 한문을 읽고 쓰는 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에, 문해력 향상과 실생활 활용을 위해 새롭고 쉬운 문자체계가 절실히 요구되었다. 실제로 15세기 초 반포 당시, 한글의 문자 체계는 약 28개의 기본자모와 11개의 모음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한글을 익히는 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3일에 불과하였다. 반면, 한문은 평생 교육이 필요할 만큼 난해했고, 문해력 수준도 낮았기 때문에 일반 백성의 읽기와 쓰기 능력은 매우 제한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