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한국인의 코로나19와 메르스에 대한 반응, 그리고 가습기살균제의 광범위한 사용으로 이끈 심리적 특징을 살펴보는 것은 현대사회에서 감염병과 환경위생 문제에 대한 국민의 태도와 심리적 반응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코로나19는 2020년 초 전 세계를 강타하며 한국에서도 10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고, 그에 따른 사망자 수도 수백 명에 이르렀다. 국민들은 정부의 방역조치와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을 적극 수용하며 일상생활에 큰 변화를 겪었다. 그와 동시에 코로나 공포는 집단 내 불안과 공포를 불러일으켜 부정적 감정을 확산시키는 역할을 했다. 이러한 반응은 과거 2015년 메르스 사태 때도 유사하게 나타났으며, 당시 국민들은 의료진 및 정부의 정보에 과민하게 반응하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메르스가 유행하던 2015년에는 국민의 불안감과 함께 병원 방문 기피 현상이 나타났으며, 이를 반영하듯 보건당국은 긴급지침을 내놓고 국민을 대상으로 위생 수칙을 강조했다. 한편, 가습기살균제 사건에서는 무분별한 살균제 사용으로 인한 건강피해가 드러나면서 국민들의 환경 위생에 대한 불안과 무지, 혹은 적절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