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한국인의 코로나19와 메르스에 대한 반응, 그리고 가습기 살균제의 광범위한 사용으로 이끈 심리의 공통점은 사회적 불안과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 방식에서 찾을 수 있다. 먼저 메르스 발생 당시인 2015년, 한국은 186명의 확진자와 38명의 사망자를 기록하며 심각한 공포와 불안을 경험하였다. 국민들은 바이러스의 치명률에 대한 무지와 독감과의 구별 어려움으로 집단적인 두려움을 느꼈으며, 정부의 초동 대응 부진과 혼란스러운 정보 전달이 불안심리를 증폭시켰다. 이로 인해 사람들이 무차별적인 방역 수칙을 따르게 되었고, 마스크와 손 세정제와 같은 개인 방역물품의 구매가 급증하였다.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는 확진자 수가 급증하며, 단기간에 3천 명을 넘긴 상황에서 국민들은 자발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강화를 통해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와 함께 정부와 관련 기관은 총 97.4%의 국민이 방역 수칙을 준수한다고 응답할 정도로 방역 의식을 확산시키려 했지만, 동시에 불안감은 교회, 학교, 대중교통 등 일상 전반에 퍼졌다. 이러한 공포와 불확실성은 사람들로 하여금 강한 심리적 반응을 일으켰고, 이로 인한 과도…